리뷰

선을 넘나들다

50년대 영화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촬영이나 연출이 상당히 세련됐다. 오프닝에서부터 시한폭탄을 심어 놓고 시작하더니만, 영화 내내 서스펜스로 조여오는 솜씨가 대단하다. 사건을 따라 국경을 넘나드는 인물들은 선과 악, 형사와 범죄자를 넘나들며 정교하게 뒤섞인다. 심지어 찰톤 헤스톤이 피부를 어두운 색으로 칠하고 인종을 넘나들기까지 한다. 영화가 선을 넘은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