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색시주뇨비
색시주뇨비
2020.09.23
물에 빠지면 허우적 거리듯
물에 빠지면 사람은 허우적거리게 되어있다. 사람의 심리라는게 일단 빠졌다는 생각이 들면 생존 본능으로 인해 자신을 도와준 사람 마저 밀쳐가며 허우적 거리다가 결국 둘다 위험해지는 상황이 생기는거라 들었는데 이 영화를 보자마자 그 말이 딱 생각이 났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영화는 역시나 '욕망'을 다루었다. 하지만 뭔가 다르다. 욕망의 구덩이가 깊어질수록, 감정이 과잉 되어 갈수록 길을 잃는 느낌이라해야하나. 격해진 감정따라 영화 자체가 혼란스러워 지는데 그 속에서 중심을 잘 잡는 배우 '신민아'를 다시 보게 되었다는 점 외에 영화 자체에는 특별한 무엇인가를 느끼지 못했다. 선인의 경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국 다 가식이라는 말 처럼. 분노가 연민이 되고, 연민이 분노가 되는. 몰입력은 있으나 흡인력은 없었던 허한 다이빙 <디바> 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