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물에 빠지면 허우적 거리듯

물에 빠지면 사람은 허우적거리게 되어있다. 사람의 심리라는게 일단 빠졌다는 생각이 들면 생존 본능으로 인해 자신을 도와준 사람 마저 밀쳐가며 허우적 거리다가 결국 둘다 위험해지는 상황이 생기는거라 들었는데 이 영화를 보자마자 그 말이 딱 생각이 났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영화는 역시나 '욕망'을 다루었다. 하지만 뭔가 다르다. 욕망의 구덩이가 깊어질수록, 감정이 과잉 되어 갈수록 길을 잃는 느낌이라해야하나. 격해진 감정따라 영화 자체가 혼란스러워 지는데 그 속에서 중심을 잘 잡는 배우 '신민아'를 다시 보게 되었다는 점 외에 영화 자체에는 특별한 무엇인가를 느끼지 못했다. 선인의 경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국 다 가식이라는 말 처럼. 분노가 연민이 되고, 연민이 분노가 되는. 몰입력은 있으나 흡인력은 없었던 허한 다이빙 <디바>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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