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발랄한송강호이지
발랄한송강호이지
2026.09.13
그냥 죽기 전에 한 번은 꼭 봐야 할 작품입니다.
그냥 죽기 전에 한 번은 꼭 봐야 할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단순히 혼자 있는 상태가 아니라, 누구에게도 온전히 이해받지 못하고 결국 혼자 감당해야 하는 인간의 내면으로 그려냅니다. 특히 복수라는 행위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복수는 분명 강렬한 욕망이지만,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순간부터 철저히 외로운 선택이 됩니다. 그렇다면 복수의 끝에는 과연 행복이 있을까요? 상대에게 무언가를 되돌려준다고 해서 내가 잃어버린 것까지 되돌아오는 것은 아닐 겁니다. 결국 이 영화가 보여주는 것은 복수의 쾌감이 아니라, 복수를 선택한 인간이 그 과정에서 무엇을 잃어가는가에 대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복수는 우리가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일이지만, 정작 그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한 채 남겨진 공허함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외로움과 복수, 그리고 인간이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를 묵직하게 되묻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