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추천된 컨텐츠에 적응되지 마세요." - 넷플릭스에 의해 추천됨

소셜 딜레마는 사용자 정보와 관심사를 이용해 돈을 벌고 그를 위해 더 중독성 강한 추천 메커니즘을 만드는 SNS 테크 사회의 모순과 그것이 불러올 수 있는 사회 분열과 소통 부재에 대해 얘기한다. 하지만 그 자체가 컨텐츠 추천에 기반해 음모론 다큐를 필터링 없이 보여주는 넷플릭스에 올라와있다는 모순 외에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2010년대의 사회적 갈등을 심도있는 분석 대신 소셜 네트워킹에 대한 공포 심리를 자극하는데만 이용하는 점 등이 약점으로 느껴진다. 또한 중간중간 짧게 극영화의 형식을 빌려 sns로 증폭되는 정치적 극단주의와 음모론에 대해 경고하고 있지만 정치적 입장이 필요한 곳에서 정치적 입장을 피하려하는 모습이 너무 안전주의적인 것은 아닌가 생각되었다. "너무 감정을 불러일으키려는 것 아닌가 싶을땐 그게 맞다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