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조항빈
조항빈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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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은 한 여름에 첫 눈에 반해버린 첫사랑 커플에 대한 멜로 영화다. 상당히 유명한 멜로 영화인지라 꼭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역시나 정말로 달달하고 설레고 가슴 아린 사랑을 잘 담아냈다. 결국 영화의 매력은 두 주인공의 미친듯이 깊게 빠진 사랑에 올인한데에서 왔다. 부잣집 딸과 노동자의 아들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뻔하고, 이곳 저곳에 다소 신파적으로 흘러갈 수도 있는 지점들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을 설레게 하고, 웃게 하다가 울게 하는 원동력은 두 주인공의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시종일관 보여주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의 완벽한 케미 덕분이기도 하다. 바로 그 강력하고 열정적인 핵심이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아무리 뻔하고 멜로드라마틱해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