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백마흔넷] 메기

안녕하세요 박군입니다. 오늘은 어떤 영화를 리뷰하려고 한다면... 오늘은 아주아주 재밌고, 독특하고, 흔히들 볼 수 없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그런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영화 <메기> 입니다. '이주영' X '구교환' 배우의 캐미 '이옥섭' 감독의 영화! '천우희' 배우의 '메기' 역할! 정말 멋진데 정말 안타까운 부원장님인 '문소리' 배우까지. 정말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이제 보았고 찬찬히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옥섭' 감독님의 작품으로 이전에 <오늘 영화>, <걸스온탑., <방과 후 티타임 리턴즈>, <숲속에서>, <엄마를 찾아주세요>, <라즈 온 에어>...등 여러 가지의 단편 영화들을 만들었던 감독님입니다. 물론 <방과 후 티타임 리턴즈> 같은 경우는 '주연'과 '각본'을 맡으셨지만. 거의 다 모든 영화에서 감독과 각본, 편집을 맡았습니다. '이주영', '문소리', '구교환'. '천우희' 배우가 주연으로 나오며 엄청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아주 멋지게 등장을 합니다. 먼저 '이주영' 배우는 지금 가장 핫한 배우이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야구소녀>의 주연배우이기도 합니다. 그 이외에도 <꿈의 제인>. <협상>, <누에치던 방>, <춘몽>... 등 여러 영화에 나왔습니다. '문소리' 배우는 이전에 감독과 주연을 맡았던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던 배우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힐링 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비밀이 가득한 엄마 역할로 나왔죠... 그 이외에도 정말 많은 영화가 있는데요. <스파이>, <관능의 법칙>, <만신>, <하녀>, <다른나라에서>, <자유의 언덕>... 등 여러영화에 나왔습니다. '구교환'배우는 정말 제가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그 이유는 이 배우는 '배우'이자 '감독'이기도 합니다. 이전 정말 독특하면서도 웃기고 재밌는 단편영화 중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을까?> 부터 반했죠... 이 이외에도 <반도>에서 정말 대단한 악역의 연기를 보여주었고, <방과 후 티타임 리턴즈>에서 감독, 각색, 제작, 편집했습니다. 그리고 <걸스온탑>도 역시 감독을 맡았고, <꿈의 제인>에서 '제인' 역할로 정말 아름답고 슬픈 그녀의 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정말 대단한 배우였기에 <메기>에서도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비주얼 ​일단 아주 독특한 영화입니다. 엄청 따뜻한 색감의 영화였습니다. 보면 정말 푸른빛이 많은데도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웬만한 영화들 보다 CG가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메기'가 뛰는 장면이라든지, '싱크홀'의 장면이라든지 정말 놀라운 CG였습니다. 이런 독립영화에서 제가 이런 말을 할 줄은 몰랐네요. 사회적인 풍자가 담긴 환경에서도 엄청 예술적으로, 감각적인 모습으로 보여주고, 주변의 배경이 정말 좋았습니다. 감성적인 그런 배경. 카메라는 따라다니는 팔로우 캠보다 픽스 샷으로 촬영처리를 많이 했고, 광각으로 넓은 화면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제가 감탄했던 장면 중에 '저거 지금 재개발 반대 시위 하는 거야, 평화적으로'라는 대사와 함께, 파란천 위에 수영복을 입으며 과일을 먹고, 파라솔을 피고 즐겁게 놀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 모습도 또한 상당히 매력적이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연기 ​이 영화에서 가장 눈길을 이끄는 배우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이주영' 배우와 '구교환' 배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이번 영화 속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를 했고, 제가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주영' 배우를 먼저 말을 하자면 뭔가 발랄한 성격보다는 묵직하고, 진지한 그런 캐릭터였습니다.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 한 장의 X-Ray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로 '그 X-Ray는 도대체 누가 찍은 걸까? 누구의 사진인가?' 의 그런 의심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을 의심하고, 증오하는 그런 모습을 천천히 발전하게 되면서 연기를 아주 재밌고 매력적으로 풀어나갑니다. 한 편, '구교환' 배우의 이야기도 볼 수가 있는데 싱크홀로 공사 현장에 일을 하는 그는 백금 반지를 잃어버려 주변 동생들을 의심하게 되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이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의 싸움 그리고 자신의 동료 간의 갈등을 보여주면서 상당히 가벼우면서 무거운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감정 연기를 통해서 그 캐릭터에 보이는 성격을 잘 표현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말투랑 행동이 워낙에 배우랑 찰떡이었습니다. ​스토리 ​사실 이 영화는 '메기'라는 물고기에 관한 영화가 아닙니다. X-Ray 실이 SEX-Ray 실로 변하게 된 계기도 아닙니다. 성원이 항상 끼고 다니던 비싼 백금의 반지를 잃어버린 이야기도 아닙니다. 부원장인 '경진'이 "어차피 내일도 안 올 거면서"라는 그 대사. 아시겠나요? 바로 '의심'에 관한 영화입니다. 엑스레이 사건으로부터 시작을 해서, 모든 사람의 의심과 주변 간호사의 의심으로 일을 그만두게 될 '뻔'한 윤영과 자신을 언젠간 죽이려고 하는 성원을 의심하는 윤영. 모든 직원을 의심하는 경진과 자신의 반지를 동료가 가져갔을 거라는 확신을 하는 성원. 그리고 메기를 키우는 아빠가 메기가 폴짝 뛰어오르자 '지진'이라는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재난이 벌어질 거라는 말과 함께 환자들의 의심. 이 영화는 사람의 의심이 많이 보이는 독보적인 영화입니다. '메기'는 그저 이야기를 들려주고, '메기'로 부 터 벌어지는 싱크홀이 다입니다. 그 상황에서 윤영과 경진, 성원의 의심이 커지는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상당히 재밌게 잘 풀어나갑니다. 결론 ​이 영화는 아주 독특합니다. 사실 어디서 볼 수 없는 그런 영화 중 하나가 아닌지 생각이 드네요. 최근에 개봉한 <보건교사 안은영>만큼은 아니더라도 '의심'이라는 인간의 본능을 어떻게 나타내고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이 영화를 보고 확인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깜짝 놀란 장면이 많았고,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과 아이디어를 가지신 거지? 정말 궁금하고 존경스러운 '이옥섭' 감독님입니다. 아주 따뜻하지만 차가운 영화. 밝지만 어두운 영화.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영화입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추운데, 왠지 모르게 따뜻합니다. 그리고 정말 밝은데, 왠지 모르게 어둡습니다. 아마도 이건 겉과 속을 보여준 영화가 아닐까요? '의심'하는 사람의 겉모습과 속 모습을 보여주는? 그렇다면 '싱크홀'도 그런 문제를 다룬 영화가 아닐지 생각이 듭니다. '이옥섭' 감독의 아주 재미난 상상력과 배우들의 연기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이 영화는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미스터리' 라는 장르를 가진 이 영화는 결론적으로 누군가를 의심하는 우리들의 관점에서 '미스터리'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래서 만족한 저는 4점의 별점과 초록색 신호등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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