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도망가 가가가가 가가가가...

숨이 가빠지잖아 시야도 좁아지잖아 눈에 뵈는 게 없어 널 삼킬지 몰라 도망가 가가가가 가가가가 (평점 조정. 이유는 하단에) 송민호가 부릅니다, '도망가'... 집착이 부른 참사. 흔히 낳은 정이 우선인가, 기른 정이 우선인가를 얘기하지만 이런 방식의 기른 정이라면 거부하는게 맞죠. 아니, 거부하고 싶습니다. '서치'의 아니시 차간티의 신작인데 전작만큼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만 러닝타임이 짧아 치고 빠지는 속도감이 있습니다. 적어도 질질 끌지 않는다는 거죠. 장애인의 편견도 뒤집는데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부셔주죠. '미저리' 같은 엄마에 사라 폴슨이, 모든 역경을 이겨내는 소녀로 키런 앨런이 열연합니다. (키런 앨런은 실제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첫 주연이며 마지막 장면을 제외하면 모두 실제 연기라는 걸 생각하면 대견하네요. 장애인이 액션을 할 수 있다는게 대견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