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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판타지아
2020.12.05
사려깊고 조심스러운 톤으로
서로를 구해줄 수 없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사려깊고 조심스러운 태도로 접근하는 영화. 누군가에게 힘내라는 말이 위로가 되지 않는 건 그들이 이미 있는 힘을 다 내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 사람의 노력을 몰라주는 것만큼 폭력적인 일이 또 있을까. 그런면에서 이 영화는 처음부터 예의바르고 마지막까지 사려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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