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황민철
황민철
2021.01.30
단순히 만남과 이별, 떠나는자와 남는자와 같은 사랑의 이분법적 경계를 허물고 그 사이사이의 순간과 과정에 집중한다.
단순히 만남과 이별, 떠나는자와 남는자와 같은 사랑의 이분법적 경계를 허물고 그 사이사이의 순간과 과정에 집중한다. 권태 또는 설렘의 어느 한 꼭지점을 찍지않고 다양하게 굴곡진 찰나의 순간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는 영화의 흐름은 독창적이고 섬세할따름이다. 결국은 다른사랑을 선택하고 다시 불타오르고 그 불이 사그러지는 일련의 과정이 또한번의 변곡점을 만들때 느껴지는 허무함과 쓸쓸함. 애써 의식하려않지만 익히 알고있는 그감정을 과감하고 솔직하게 묘사하며 커다란 여운을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