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션스
션스
2021.04.20
속박을 벗어나 자유를 얻기 위한 불복종
익숙해진 퀴어 장르에 이 영화는 종교적인 배경을 첨가했다. 동성 간의 사랑에 대해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더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배경을 통해 스스로를 부정하는 여성이 진정한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불복종이라는 뜻의 영화 제목이 자유를 좇기 위해 이제 막 걸음을 내디딘 에스티와 먼저 찾은 로닛을 지칭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후계자의 자리를 거부한 도비드에게도 통하는 뜻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자신의 삶을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한 세 친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