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모든 세대는 자신 몫의 고통을 감내할 필요가 있다.

'체르노빌'은 보는 한 순간 순간 숨이 턱턱 막히는 비극을 여과 없이 풀어낸다. 방사능에 의한 끔찍한 사고와 그 후유증, 그것들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과 우리가 알고 있는 '공산당에 의한 강제된 희생'이 아닌, 미래를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미래를 알면서도 사지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희생정신, 사실을 알리려는 과학자들의 목소리와 배수진을 친 관료들의 고군분투를 메시지 삽입 없이 몰입감 있게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