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 길이 맞나???

좀비 블록버스터의 대표작이지만 안 좋은 의미로도 대표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 [레지던트 이블]의 세 번째 영화입니다. T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고 어째서인지 지구도 황폐화된 황량한 세상. 안전지대를 찾아 헤매는 생존자들과 '앨리스'의 앞을 다시 가로막는 엄브렐라, 다시 이어지는 싸움의 이야기입니다. 곧바로 이어지던 2편과 다르게 꽤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합니다. 좀비 사태로 초래된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이능력 배틀에.. 후속작이 아닌 다른 영화를 보고 있나 착각이 들 정도라고 할까요. 전편의 '질 발렌타인'은 온데간데없고, 신캐 '클레어'는 이름만 가져온 느낌이고, 3편부터는 그냥 독자노선입니다. 이야기 자체는 단순하고, 호러는 이미 없고, 오로지 좀비를 때려잡는 액션만 남은 형태인데... 그렇다고 딱히 액션이 좋다고 말하긴 힘든 애매함만이 남습니다. 원작 게임의 팬에겐 말할 것도 없고, 전작들을 봐 온 이들에게도 의아함을 남긴 채 그저 그런 좀비물의 초석을 다진 3편이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cloud2ind/22230195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