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함수정
함수정
2021.05.20
굴뚝마을의 푸펠
우리가 평상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들이 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되면 괜히 이방인이 된 것 같고, 자신의 신념과 다르기 때문에 쉽게 배척하고 따돌리게 되는 경향도 있다. . 그런데 생각해보면 당연한것에 대한 의심...이것이 증명이 뒷받침되면서 우리의 삶도 이렇게 풍성하게 변해진게 아닐까... . 그런 점에서 본다면 굴뚝마을에 살고 있는 루비치는 정말 선구자 역할을 다한것 같다. . 물론 그 전에도 아빠에게나 두더지 아저씨에게나 들었던 이야기가 있긴 했지만 연기 속에 덮힌 마을에서 별을 찾기 위해 하늘로 올라간 굴뚝마을 최초의 사람이었으니까... 또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쓰레기 사람 푸펠이니까.. . 아무리 강력한 힘이 모든 의심의 싹을 잘라버린다 해도 어디선가 싹튼 의심을 지워내지 않고 제대로 키워 사실로 증명해보이는 용기는 글쎄...누구나 가질 수 있는것이 아니기에 루비치의 용기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 그냥 단순한 애니메이션이라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는 어떤 영화보다도 더 웅장하고 뭉클함을 느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 원작동화를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만큼 꽤 만족스런 영화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