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피그말리온 (Pygmalion, 1938)

피그말리온에 대해 아는가? 그리스신화를 봤다면 알것이라고 본다. 조각가 였던 피그말리온! 당시의 그리스는 매우 부폐하여 여자들이 발랑까졌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스스로 고귀하다고 생각했는지 피그말리온은 완벽한 여성상을 가진 상을 조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조각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진심어린 사랑을 보고 아프로디테가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 넣어 주었고 결국 둘은 자식까지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으로 피그말리온의 소망이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는 부분을 사용하여 피그말리온 효과라고도 불려진다. 희극 원작의 이 영화는 아마도 남자 주인공이 조각가에 대입되고 여자 주인고이 조각상 쯤 된다고 볼 수 있다. 신화와는 디테일 부분에서 많이 다르고 결론도 좀 다른데 피그말리온 신화를 전혀 몰라도 영화를 이해하는데 하등 문제 될것이 없다. 그냥 다른 내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처음에 여자 주인공도 너무 할머니 처럼 보이고 남자는 너무 싸가지 없어 보여서 (여자의 외모는 많이 업글하고 남자는 여전히 싸가지 없지만) 집중이 안되었다. 영어를 특히 영국식 영어를 유창하게 했다면 미세한 언어의 변화까지 알아채고 더욱 극의 재미를 더했을텐데 아쉽니다. 이것으로 이 영화는 영국사람들을 위한 영화라는 것이 분명해지는구나, 당시 영화에는 코미디라는 장르가 꼭 들어가 있는데 사실 어디가 코미디인지 구분이 안간다 아직까지..... 일부러 연기를 유치하게 하는건지 그게 코미디 부분인건지 나에게는 너무 하이개그(?)처럼 느껴져서 어디서 웃어야 할 지 정말 모르겠다. 웃음포인트 찾은거 있으면 좀 알려줘라~ 아무튼 뒤로 갈 수록 재미있고 이런 이상한 남녀관계도 있을 수 있나 싶어서 앤딩은 더 집중하게 된다. 한번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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