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50년을 유지하는 참신함

흥미롭다. 무려 약 50년전 영화임에도 참신했다. 사람 간의 살인이 아니라 '새'를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라니. 나는 <새>가 주객전도가 탁월하게 이루어진 영화로 읽었다. 히치콕은 첫 시퀀스에서 불씨를 던져두고 옆에서 계속 부채질한다. 새의 공격에 절정에 다다를 무렵, 히치콕은 새를 통해 주객을 완전히 뒤집는다. 인간 계급간의 주객전도는 다양한 방식으로 다루어지지만, 인간과 동물, 그중에서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를 소재로 인간 중심적인 생각을 뒤집는 발상은 탁월하다고 느꼈다.

https://blog.naver.com/hiwhite1999/222367615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