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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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끝내 잊지 못하게

이제는 서로 다른 세계에 머물게 된 이들의 이별. 확실히 큰 스크린으로 다시 보니 좋다. 앞서 본 <유품>이 가라앉은 삶을 공간과 목소리로 끌어올린다면, <하코다테에서 안녕>은 언젠가 희미해질 순간을 공간과 목소리로 끝내 잊지 못하게 만든다. 겨울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영화로 바라본 겨울은 그 어떤 계절보다 아름답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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