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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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4

공허한 화면에 담긴 인터넷 시대의 관계

언프렌디드: 친구삭제의 인물들은 모두 얄팍한 관계로 느슨하게 맺어져 있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별로 없다. 이건 다시 영화 내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대표되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의 특성과 이어진다.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한 소재였던 컴퓨터 화면 속의 인터넷 플랫폼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주제가 된다. 그런 관점에서 이 영화는 영화를 이루는 형식(스크린라이프)의 뿌리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종의 메타 픽션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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