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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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4

더 나빠질 수 없는 스크린라이프의 최후 지지선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스카이프에 참여하고 있던 인물들의 어두운 내면이 하나씩 드러났던 전편과 달리 여기서는 그런 묘사가 전혀 없다. 결과적으로 보면 평범한 사람이 별다른 이유 없이 고통 받다가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이야기다. 결말에 이르면 이 모든 게 주인공 일행을 두고서 벌인 일종의 ARG(Alternate Reality Game)였다는 게 드러나는데, 이건 공포 영화를 보는 행위 자체가 누군가의 끔찍한 상황을 즐기기 위한 변태적 관음이라는 식의 메타로 읽히기 때문에 불쾌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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