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달님은달
2021.07.16
<피닉스> 후기 - 묵직한 분위기에 더해 여주인공의 연기력이 압권인 작품
<피닉스> 후기 - 묵직한 분위기에 더해 여주인공의 연기력이 압권인 작품 아우슈비츠 생존자 인 유태인 가수 출신인 주인공은 얼굴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성형 수술을 받아 전혀 다른 얼굴을 갖게 된 주인공은 사랑하는 남편을 찾습니다. 피닉스 바에서 일하는 남편을 찾지만 남편은 주인공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유산을 찾기 위해 얼굴이 변한 주인공에게 아내 연기를 해달라고 부탁하며 펼쳐지는 이야기 입니다. 독일 나치가 유태인을 학살하고 난 그 이후의 당시 독일이 배경입니다. 역사적 배경 위에 영화가 진행이 되므로 무거운 톤으로 그려집니다. 저는 이 부분이 좋았습니다. 당시의 무거운 분위기를 어두운 색감과 묵직한 음악으로 잘 표현하여 더욱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이 영화는 멜로 영화인 동시에 서스펜스 영화입니다. 아내인 주인공이 얼굴이 달라져 이를 몰라보는 남편이 아내 역할을 해달라고 하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에 긴장감 흐릅니다. 그러면서 주인공이 어떤 선택을 할지 조마조마 하며 따라가는 맛이 있는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인 니나호스의 연기력이 점점 고조 되면서 영화에 몰입하게 됩니다. 특히, 마지막 시퀀스는 압권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사랑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마지막에 도달하면서는 아 - 하면서 공기가 전환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작년에 한국에서는 크리스티안 펫졸트 감독의 <운디네>, <트랜짓>이 개봉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놓쳐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찾아서 볼 생각입니다. 지금도 <피닉스> 여운이 남네요. OST 'spesk slow'도 귓전에 울리구요. 진중하고 묵직한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분위기와 음악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멜로와 서스펜서의 조합을 극장에서 보고싶으시다면 <피닉스>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