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적당히 트렌디하면서도, 정석을 잘 지키면서 만든 공포영화

사실 새롭거나 신선한 건 전혀 없다. 재미 삼아 혼을 부르다가 제대로 혼난다는 클리셰도 평범하고, 초과학적인 존재가 디지털 매체를 통해서 위협한다는 소재 역시 이제는 많이 봐왔다. 그래도 볼만하다. 격리상황의 한계를 이렇게 돌파했다는 것도 창의적이고, 언프렌디드 같은 비슷한 부류의 페이크 다큐 공포영화에 비해서도 공포적으로 더 무섭고 뛰어나다. 그러니까 평범한 것도 뭔가 새로운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데 성공한 것이다. 요즘 공포영화는 너무 지나치게 복잡해지려는 경향이 있는데, 간만에 이렇게 단선적이면서도 핵심이 명확한 공포영화가 나와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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