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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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7일

산상수훈

산상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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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영화
·124분
·서사/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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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신에 대한,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동굴 속에 모인 8명의 청년들! 천국이 정말 존재 하는 걸까? 착하게 살면, 나는 정말 천국에 갈 수 있을까? 하나님은 선악과를 왜 만들어 우리를 시험에 빠트렸을까? 하나님은 왜 나의 고통은 돌봐 주시지 않는 걸까? 누구도 속 시원히 말해준 적 없었던 신과 인간과의 관계 감히 말할 수 없어 묻어뒀었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떠올렸던 궁금증들. 무조건적인 믿음만으로 강요될 수 없는 난해하고 철학적인 질문들이 점차 논리적으로 증명되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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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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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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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그냥 대놓고 기독교 영화입니다. 그리고 아래 의견은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태클은 안받습니다 ㅋㅋ 그리고 대놓고 그냥 성경얘기하므로 스포라 하기도 아니라 하기도 애매하므로 그냥 스포가 아닙니다. 어차피 성경 내용 아는 사람은 이 영화 볼 필요도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교인 아닙니다. 다만 대부분 종교의 교리정도는 다 알고 있습니다. 일단 영화 내용과는 관계없는 한마디를 하자면 이 영화는 단 한명의 여자도 안나옵니다 ㅋㅋ 그 땀냄새 가득하던(?) 실미도에서조차 여자가 나왔는데 이 영화는 정말이지 일체 안나옵니다 ㅋㅋ 물론 그것이 감독이 일부러 그랬다고는 생각안하지만 감독이 여자인 면을 보아서 궁금하게는 하네요 ㅋㅋ 반면 아직까지 100% 여자만 나온 영화는 못본것같은데... 여배우2 한번 찍으시죠 ㅋㅋ 정말 남자 한명도 안나오게끔. 이건 영화얘기라기보다는 그냥 기독교 교리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일단 전제합니다. 우리가 바이블이라 부르는 성경에는 논리적 헛점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해석하는 사람이 문제가 많습니다. 뭐 목사라던가... 목사라던가.. 이 영화에서는 몇 가지 테마(?)로 나누어 남학생들이 매우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때로는 몸싸움도 불사하는군요 ㅋㅋ 여기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것은 역시 선악과입니다. 그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것이죠. 일단 제 생각은 선악과는 신이 일부러 만들었다고 봅니다. 인간이 따먹을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았다는 것이죠. 테스트도 아니고 일부러 유도한 것입니다. 그래야만 자신들의 불완전함을 깨닫고 자신을 찾게 될 테니까. 인간과 신은 같은 곳에 있지만 인간은 멍청해서 신이 자신과 함께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 사실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시련을 주었다고 봅니다. 또한 나무와 열매의 관계로 살펴본다면 나무는 본질이며 열매는 결과입니다. 나무에 달려 있을 때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미 따 버린 후에는 되돌릴 수 없으며 그 상태로 결정이 끝납니다. 나무로부터 받고 있던 생명이 끊어지고 '완전하게' 죽는 것이죠. 이는 자연스럽게 떨어져 썩는 것과는 다릅니다. 따지 않아 자연스럽게 떨어져 썩으면 거름이라도 되어서 다시 나무로 흡수되나 따버린다면 썩지 않고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그게 사람의 뱃속이든 동물의 뱃속이든 말이죠. 물론 사람이 먹고 똥싸서 거름주면 어차피 같은거 아니냐 할텐데 그건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열매 100%인 것과 열매 일부 함유된 것은 이미 다르죠. 그렇다면 본질이란 무엇인가? 아무런 편견이 없는 것과 상통합니다. 마치 날씨처럼. 날씨는 그 지역에 있는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전혀 차별이 없습니다. 그냥 똑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본질의 상태입니다. 우리는 날씨를 '예측'하지 '결정'하지 못합니다. 지오스톰이라는 영화가 있었지만 그건 영화적 상상이지 실제로는 불가능합니다. 본질은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기에 절대로 결정되지 않거든요. 결정이라는 것은 단 하나의 상태로 영원히 머무르는 것을 뜻합니다. 이를테면 나무를 베어다가 휴지를 만든것이라 생각하면 편하죠. 휴지는 만들어진 직후 휴지 이외 그 어떤 형태로도 변하지 않습니다. 만약 휴지에게 영혼이 있어서 자신이 휴지가 아니고 본래 나무의 섬유였다는 것을 안다면 다른 형태로 변하겠지만 알다시피 휴지에는 영혼이 없습니다. 하긴 인간들도 가만보면 영혼이 없는것처럼 개망나니처럼 사는 사람이 있으니 굳이 휴지 얘기할 필요도 없네요. 그런데 인간사가 그러하듯 '결정'을 하지 않고는 살수 없습니다. 내가 밥을 먹을지 햄버거를 먹을지 결정해야 하며 내가 삼성을 갈지 LG를 갈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궁극적으로 보면 인간은 선악과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죠. 결정이라는 것은 나의 상태를 어떤 특정한 것으로 규정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이 자신의 본질을 깨닫는다면(의지가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특성) 선악과의 늪에서 조금은 빠져나올 수 있게됩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뱉어낸 선악과처럼 이미 일정 부분은 인간에게 흡수되었기에 신은 될 수 없습니다. 다만 신에 가까워질 수는 있겟죠. 사실 바이블의 정수는 이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인간이 본질을 깨닫고 신과 가까워지는 것. 이것을 깨닫는다면 종교가 필요 없습니다. 본인이 즉 신이니까요. 하지만 알다시피 99.999999999999999%의 사람들은 이것을 깨닫지 못하며 그저 바이블에 써진 글귀를 제멋대로 해석하고 왜곡하고 축소하고 확대하고 은폐하여 본질과 다른 방향으로 갑니다. 물론 저도 본질을 깨달았다고 보기에는 어렵구요.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굳이 찾아보자면 석가모니 정도 꼽을 수 있습니다(예수는 애초에 인간이 아니며 석가모니가 기록된 인간사에서는 유일하게 스스로의 수련으로 해탈에 이르렀습니다) 기독교나 불교나 어차피 다 본질을 찾는 것이니까요. 이슬람교는 음.. 잘 모르겠네요. 제가 정확히 알지 못하는지라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가 난해합니다. 이슬람교 전문가 있으면 첨언하셔도 됩니다 ㅋㅋ 이 세가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냥 사이비라고 보면 됩니다. 다 헛소리입니다 ㅋㅋㅋ 그런데 성경에 보면 잘하면 천국가고 못하면 지옥간다고 나오는데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이 제멋대로 지어낸 망상으로 보입니다. 본질을 찾자고 말하는 성경에서 천국이나 지옥으로 '결정'된다고 말한다? 말같지도 않은 헛소리인거죠. 고로 천국도 지옥도 모두 허상입니다.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이 천국/지옥을 이용하여 순진한 사람들을 현혹하고 겁주고 있죠. 그런 것들이 무슨 종교인이라고 ㅋㅋㅋ 신의 뜻을 왜곡했으니 정말로 '지옥'에 가야겠네요 ㅋㅋ 왜 망상이냐 하면 불경에 보면 수련을 통해서 해탈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말만 나오지 수련을 안하면 지옥간다던가 무슨 피해를 입는다던가 하는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윤회사상이라 함은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다는 뜻이지 결정된다는 의미가 아니니까요. 지금은 인간일지라도 다음 생에는 인간으로 살면서 수없이 죽였던 바퀴벌레가 될 수도 있으니 살생을 금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죽인 바퀴벌레가 전생에는 인간이었을지 알 수 없기때문에요. 오히려 신의 뜻에 가장 가까운 것이 어찌보면 불경이죠. 그래서인지 스님이자 이 영화의 감독은 기독교 얘기에서 본인이 잘 이해한 부분만 쏙 뽑아서 이것을 쟁점으로 다루면서 이야기를 펼쳐나갔습니다. 솔직히 흥행성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재미로 볼 영화도 아니구요. 심오합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합니다. 다만 이 영화를 보고 철학적인 고찰을 수행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더욱 더 고차원의 그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이 영화는 그것으로써 의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장에 걸리기는 하겠지만 얼마나 걸릴지는 잘 모르겠네요. 영화를 여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영화를 안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이 영화의 타겟은 '본질'을 찾고자 하는 한 불완전한 인간입니다. 그 타겟에 벗어난다면 이 영화를 볼 이유도 의미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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