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수많은 사람은 한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라니는 “여성들이 안전하다”고, 쇼헬은 “외국 노동자를 좋게 생각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한국으로 가고 싶어 한다. 이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공부하면서 고용허가제(EPS)를 신청한다. 그러나 신청자에 비해 통과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헤랄은 “가족들을 먹여 살리려”고, 모하마드는 “한국 문화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들의 이름은 단지 ‘이주노동자’다. 그들의 종교나 문화 그리고 개개인의 인격은 무시된 채 기계처럼 일하고 임금을 받지 못할 때도 있다. 일리야스는 “사장이 나를 쉬게 해 주지 않으면 쉴 수 없어요”라고 말한다. “꿈의 나라”와 노예처럼 살아야 하는 곳, 그 사이에 한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