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서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마임 인생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과 뒤풀이, 인터뷰와 영화 촬영까지 정신없이 이어진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진규의 예술이 변했다고 꼬집고, 누군가는 진규의 욕망이 향하는 곳이 어딘지 가늠해본다. 진규는 스무 살이었던 1970년대부터 노인이 된 지금까지, 어떻게 마임을 통해 욕망의 시적표현을 해냈는지 회고하며 그 다음을 준비할 뿐이다.
긴장감을 주는 음향, 폐가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장면, 방안에 갇힌 아이와 울부짖는 사람의 실루엣이 보이는 장면 등은 심리적 불안과 공포심을 유발하는 요소가 경미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성인들의 음주, 흡연 장면들이 일부 있으나 간결하게 표현되어 있다. 마임이스트 주인공의 마임과 삶, 내면과 예술세계를 다룬 주제를 비롯하여 공포, 약물에 있어 12세이상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