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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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93.2% (7051명 평가)

별점 4.0/5 (447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7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15+
·2014
·영화
·100분
·미스터리
, 어드벤처
, 코미디

93.2

%

·

기본정보

줄거리 : 1927년 세계대전 어느 날, 마담 D. 가 의문의 살인을 당한다. 용의자로 그녀의 연인 구스타브가 지목되고 구스타브는 누명을 벗기 위해 로비 보이 제로에게 도움을 청한다. 1분 정보 : <문라이즈 킹덤>, <판타스틱 Mr. 폭스>의 웨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2014년 베를린 영화제의 개막작이자 은곰상(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며,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 분장상, 제7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했다. 카메라 기법과 화면비가 특이한 작품이다.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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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4.0

리뷰 평점

92%

로튼토마토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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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앤더슨 감독을 이야기할 때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작품은 뭐니 뭐니해도 <로얄 테넌바움>이다. 하지만 그의 작품 중 색감이나 데칼코마니 수준의 대칭 구조를 이루는 대표적 작품을 꼽으라 한다면 역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먼저 이야기해야 속이 시원해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나는 흐트러지거나 뒤죽박죽 섞인 것보다 비교적 각이 잡혀있거나 대칭 구조에 희열을 느끼는 편인데, 대학생 때 이 작품을 보고는 뭔가 속이 시원해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더랬다. 그런 미장센에 빠져있느라 생각보다 스토리를 놓치고 있던 부분이 많았다는 것은 약간의 부작용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또 다르니까 시각의 차이 역시 존재하겠지만. _ 지금보다 어린 나이에 보았을 땐, 로비 보이 제로의 스승인 무슈 구스타브가 조금 더 프로페셔널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구스타브를 오늘 다시 보니 한없이 초라하고 그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 앞에서 잘난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껍데기에 불과한 사람처럼 보였다. 하지만 후반부로 향해갈수록 그가 가지고 싶어도 가지지 못한 마음들이 눈에 들어왔고, 그로 인해 결국 자신의 환상 속에서만 살게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어쩌면 그것이 그에게 껍데기에 불과한 삶, 즉 단순한 쾌락과 돈에 집착하는 삶을 살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어서 조금 안타까웠다. 어렸을 땐 전쟁 고아가 되어 로비보이로 생계를 유지하는 제로가 마냥 불쌍하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자신의 온 진심으로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제로의 삶이 구스타브의 삶보다 훨씬 성숙하고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했다. _ 이 작품을 이야기할 때 흔히 한편의 ‘동화’ 같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사실 영화를 파헤쳐보면 삶의 허무함에 대해 상당히 강력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군가는 전쟁으로 인해 부모가 죽고, 누군가는 재산을 위해 부모를 죽이며, 누군가는 자신의 몫을 챙기기 위해 동물과 사람 그 어떤 생명도 가리지 않고 죽인다. 이런 점에서 인생의 잔혹하고도 허무한 부분이 더욱 부각되는 이 영화를 ‘결국 ~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하고 마무리되는 아름다운 결말의 동화라고 칭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남은 제로의 삶은 계속되고 심지어 또 다른 누군가에 의해 새롭게 쓰이는 것을 보며 그저 이 영화 자체로 ‘웨스 앤더슨식 인생 잔혹사’라 칭하는 것이 가장 알맞은 장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_ 틸다 스윈튼이 처음 등장했을 때 구스타프 클림트 그림이 생각나기도 하고, 하필 ‘사과를 든 소년’을 훔치고 나서 급하게 거는 그림이 에곤 실레 작품인 디테일은 보고 또 봐도 좋아서 한 세 번은 돌려본 것 같다. 그 와중에 너무 아쉬웠던 디테일을 한가지 꼽자면 제로의 외모 변화였는데, 늙으면서 외모가 지나치게 달라진 것이다. 단추 하나, 빵 부스러기까지 모든 장면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은 것이 느껴져서 감탄하며 보다가도 현재의 제로를 보여줄 때는 갑자기 너무 급격한 인종 변화 수준이라 몰입이 깨졌지만, 그 외엔 오랜만에 너무 즐겁게 다시 본 것 같아서 이 작품 외에 오래 전 지나친 영화들을 다시 꺼내보고 싶어졌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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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상물등급위원회

15+

15세이상관람가

주제

15세

선정성

12세

폭력성

15세

대사

15세

공포

12세

약물

12세

모방위험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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