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은 친엄마의 10주기 기일 성묘를 위해, 엄마가 어릴 적 해주시던 갈비찜을 준비하려 한다. 그러던 와중, 수연의 새엄마 영은에게 전화가 온다. 영은은 바쁜 수연의 아버지를 대신해, 친엄마의 10주기 기일을 챙겨드리기 위해 수연이 지내는 곳을 깜짝 방문했던 것. 영은의 마음은 알겠지만 새엄마인 영은이 친엄마의 기일을 챙겨주는 것이 불편한 수연. 마음을 단단히 먹고 왔지만 수연의 묘하게 차가운 태도에 상처받는영은. 배려와 미안함 속에 묘하게 틀어지는 하루가 지나가고, 성묘날 아침이 밝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