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진 몽골 초원. 그곳에 발을 디딘 한 도시 청년은 늑대 새끼 한 마리와의 운명 같은 만남을 통해, 인간이 잊고 있던 자연의 질서와 자유의 본능을 조금씩 깨닫기 시작한다. 거친 바람, 살아 숨 쉬는 대지, 그리고 초원을 지배하는 늑대들 사이에서 그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배워가지만, 인간의 탐욕이 평화롭던 초원의 균형을 서서히 무너뜨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것을 뒤바꿔 놓을 거대한 사건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데...
상의를 탈의한 남녀의 애정행위 묘사가 있으나, 신체 노출이 적고 행위는 정황으로 경미하게 표현되며, 사람들이 늑대 새끼들을 던져 죽여 피가 나는 장면, 늑대 무리가 양을 사냥하는 장면, 늑대가 사람의 팔을 물어뜯어 피가 흐른 장면, 늑대를 추격해 총으로 사냥하는 장면 등에서 신체, 도구를 이용한 물리적인 폭력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살상 행위가 맥락상 간결하게 나타난다. 폭력적인 장면을 비롯하여 늑대 무리가 사람을 에워싸는 장면, 눈 속에 파묻혀 동사한 동물들의 사체 등 심리적 불안을 주는 장면 역시 경미하게 표현된다. 선정성, 폭력성, 공포를 고려하여 12세이상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