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항일 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 일본군은 대량의 독가스탄을 몰래 중국으로 반입한다. 군통의 최고 요원인 구효안은 독가스 연구소인 ‘810’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하던 중 부상을 입고, 담묵경 요원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정신이 들었을 때의 그는 지난 4년간의 기억을 잃은 상태, 결국 담묵경의 도움으로 과거 자신이 당국을 위해 일본에 투입된 걸 알게 되고 일본군의 음모를 파헤쳐 간다. 그 과정에서 그는 담묵경과 여러 차례 공조하며, 마침내 중국에 침투한 일본 첩자들의 가면을 벗겨냄과 동시에 다시 한번 자신의 진짜 정체성도 확인한다. 하지만 ‘812’의 연구 자료와 숨겨진 독가스탄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건지 등등 더 큰 위기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