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태규는 영화과에 다니는 학생이다. 어느 날 전공 강사 최 강사가 실험영화를 보고오라는 과제를 내게되고, 태규는 이 영화를 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다음 날, 수업시간에 최 강사가 태규에게 영화가 어땠냐는 질문을 하자 태규는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때 옆에서 영화과 수재 민서가 각종 미학용어들을 섞어 매우 좋았다는 평을 하자 최 강사는 만족한다. 태규는 이를 보며 어이없어한다. 이후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는 태규와 후배 태양, 자신의 조연출을 구하지 못해 힘들어하던 태규에게 태양이 민서가 조연출을 하게된다면 성적은 따놓은 당상이라며 추천하게 되고, 이후 태규와 민서는 함께 영화를 만들게 된다. 조연출이 된 민서는 태규의 영화를 자신의 뜻대로 바꾸려고 하고, 심지어 촬영장에서는 감독의 권한까지 월권한다. 이에 태규는 최 강사와 민서가 관객으로 있는 학과 시사회에서 모두를 놀래킬 영화를 보여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