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인공위성

《망원동 인공위성》은 현재 왓챠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키노라이츠 지수 70.0% (10명 평가)

별점 3.4/5 (5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8일

망원동 인공위성
망원동 인공위성
12+
·2015
·영화
·108분
·다큐멘터리

70.0

%

·

기본정보

“나 요즘 인공위성 쏘면서 꿈과 희망을 전파하고 있어…” 티셔츠 1만 장을 팔아 1억 원의 인공위성 발사비용을 충당, DIY 방식으로 인공위성을 만들어 우주로 띄우겠다는 야심 찬 계획에 도전한 아티스트 송호준. 오늘도 그는 자신만의 별을 쏘아 올리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안고 망원동 지하 작업실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티셔츠는 도통 팔리지 않고, 발사 일정은 거듭 연기된다. 까다로운 기술적 문제까지 돌파해야 하는 인공위성 DIY 작업 속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개인 인공위성 프로젝트’는 점차 벅찬 도전이 되어가는데… 과연 송호준은 성공적으로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3.4

리뷰 평점

-

로튼토마토

7.8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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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인공위성'은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겠다는 프로젝트에 도전한 송호준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보는 내내 "맨 땅에 헤딩"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정말 무모해보이는 이 계획이 얼마나 많은 공부와 시간과 도움이 필요한지를 이 영화는 송호준의 준비 과정을 기록하며 알려준다. 영화는 기술적으로, 금전적으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데 무엇이 필요한지 알려주며,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이룬다라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방향성과 기획을 잡는 송호준의 의지로 시작한다. 하지만 곧 잇는 것은 이 의지의 기승전결이었다. 티셔츠 판매, 인공위성 설계, 발사체와 관련된 일들이 계속 쓰나미처럼 몰려오며 송호준과 그의 팀에게 계속 압박을 가하며, 우리는 견고하고 명확해 보이던 꿈과 의지가 현실의 벽에서 시험을 받고 새로운 성격을 갖게 되는 변화를 보게 된다. 인간 승리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은 주인공을 불굴의 투사처럼 묘사하거나, 운명이나 외부적인 요인으로 방해를 받고 위기에 처하는 식으로 전개가 되는데, 이 영화는 왜 큰 꿈을 꾸는 것이 어려운가에 대한 굉장히 현실적이고 솔직한 답을 보여준다. 엄청난 압박감에 왜 회의감도 들고, 잠도 부족해 정신도 날카로워지고, 계속 욕설이 나오는 송호준의 모습은 안쓰러우면서도, 무모한 도전을 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뒷모습으로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영화의 가장 큰 감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계획대로 진행하는 그의 행동에서 나온다. 누구나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다고 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의 과학, 기술적 내용은 상당히 전문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영화는 친절한 설명과 그래픽을 통해 관객들에게 알기 쉽게 그 정보를 잘 요약해서 전달하려고 했다. 살짝 레트로한 느낌도 있는 일렉트로닉 스코어도 영화의 너드한 분위기와도 잘 맞았던 것 같다. 제일 아쉬운 부분은 음향 부분에 있었다. 일부 인터뷰 장면들을 제외하고는 촬영 자체는 아마 감독 한 명이 송호준을 따라다니며 장비는 가볍게 갖추고 찍은 느낌이 있다. 영상 퀄리티가 조금 고르지 못한 것은 어느 정도 넘어갈 수는 있지만, 많은 대화들이 잘 녹음이 안 된 것 같아 중요한 정보들이나 발언들을 좀 놓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하나의 아쉬움은 마무리가 좀 급해 보였다는 것인데, 어쩌면 가장 카타르시스가 극에 달할 수 있는 부분이 좀 대충 처리된 느낌이 있어서 약간 실망스러웠다. 촬영 기간이 한계에 달해서 였는지, 아니면 예산 문제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찜찜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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