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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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25.0% (8명 평가)

별점 2.3/5 (3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7일

고스톱 살인
고스톱 살인
15+
·2014
·영화
·100분
·서사/드라마
, 스릴러
, 판타지

25.0

%

·

기본정보

누군가에겐 마지막 운명이 될 한 판이 시작된다! 목장에선 매일같이 고스톱판이 벌어진다. 멤버는 목장청년 상이(이승준 분), 안교수(김홍파 분), 최여사(권남희 분), 목장주인 김씨(송영재 분) 이렇게 4명. 어느 날, 수학과 교수인 안교수가 놓고 간 수첩을 우연히 보게 된 상이는 수첩에서 이상한 숫자들을 발견하게 되고, 안교수의 뒤를 밟기 시작한다. 그리고 안교수에게서 믿을 수 없는 비밀을 듣게 된다. 최여사 패에 누군가의 주민번호 13자리로 뜨면 그 주민번호의 당사자가 죽는다는 놀라운 살인비밀… 그것도 타살이 아닌 자연사 한다는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상이에게 안교수는 놀랄만한 제안을 하는데… 상이 역시 그 비밀의 룰로 자신만의 복수를 꿈꾼다. 판에서 이 룰을 아는 사람은 단 두 명뿐! 패가 뜨고 스톱을 외치면 반드시 누군가 죽는다. 그리고 또 다시 패는 돌아간다.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2.3

리뷰 평점

-

로튼토마토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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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들은 감독의 영화를 만드는 능력보다 스탭들의 기술력이 더 좌우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상업영화들은 제작자가 시나리오나 그외의 것들을 보고 그런 기획에 가장 적절한 감독을 섭외 하는'기획영화'이기 대부분이다. 거기에 영화적인 기술력이 나날이 발전되서 특수효과나 컴퓨터 그래픽, 그리고 온갖 미술적인 장치들로 헐리우드 못지 않은 "때깔 좋게" 나오게 하는 기술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만 하다. 독립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런 상업영화의 틀에서도 기술력 보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독립영화들은 그러한 기술적인 부분이나 제작자에 캐스팅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직접 쓴 글과 시나리오를 토대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데로 직접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술력은 조금 떨어져 "때깔"을 포기 하더라고, 상상할 수 없었던 기발한 아이디어나 상상들이 그 기술력을 넘어서는 경우도 많이 봐왔었다. <고스톱 살인>도 독립영화로 볼때 제목만 봐서는 독특한 장르영화가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 이야기는 우리의 상상을 분명히 뛰어 넘는다. 말도 되지 않은 내용의 이야기를 나름 진지하게 풀어 나가려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니, 아쉽다는 표현은 맞지 않겠다. 전혀 아쉽지 않다. 뭐가 좀 좋은 것이 있어야 아쉽던지 말던지 할텐데 이 영화는 처음 부터 끝까지, 모든 것들을 이해할 수 도 없고 이야기의 중심도 없다. 마치 영화가 시놉시스만 한줄만 있고 시나리오나 콘티는 전혀 없이 만든 것 같다. 이야기는 말도 안되는 설정과 내러티브로 서사라고 볼 수 도 없을 만큼 허술하다. 마치 무한도전에 나오는 유재석과 그의 아이들이 영화속 캐릭터로 나오고, 그 대사, 그 표정을 그대로 한다면 아마 시청자들은 이 황당한 이야기를 코메디라고 생각해서 깔깔 거리면 정말 멋지다라고 박수를 치면서 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고스톱 살인>은 TV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다. 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와 상황들은 정극 배우들의 정색을 하면서 심각한 표정으로 일관하는데 웃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그냥 보기도 힘들다. 저절로 웃음이 나는데 이 웃음은 재밌어서 나오는 웃음이 아니라 허탈하고 황당해서 나오는 실소다. 한마디로 '우습다' 웃긴 것이 아니라 정말 '우습다' <고스톱 살인>을 독립영화라는 조금은 합리화된 시각으로 봐도 너무 허술하고 방만해서 도저히 이 이야기에 집중 할 수 없다. 어떠한 내러티브도 없이 단지 고스톱 패가 맞으면 그 주민번호의 사람이 죽는다는 황당한 설정은 무한도전에 나와도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영화과 졸업반의 졸업작품이라도 이것 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다. 아무리 기술력을 배제 하는 독립영화라는 장르라도, <고스톱 살인>같은 영화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혀 아쉽지도 않다. 그냥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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