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액션! 폭력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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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57.1% (7명 평가)

별점 2.8/5 (2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9일

레디액션! 폭력영화
레디액션! 폭력영화
19+
·2014
·영화
·104분
·액션

57.1

%

·

기본정보

#1. Extreme <민호가 착하니 천하무적> “도대체 저한테 왜 그러신 거예요?” 외딴 시골, 외근 후 서울로 향하던 ‘민호’는 길을 잃고 마을을 헤매다 동네 양아치들과 막장커플에게 돌연 무차별 폭행을 당한다. 그들을 향한 착하디 착한(?) 민호의 반격이 시작되는데… #2. REAL <메이킹 필름> “XXX야, 줄 풀어. 줄 풀라고!” 허름한 방, 밧줄로 온몸이 묶인 남자와 복면을 쓴 정체 모를 남자가 언성을 높이고 있다. 갖은 욕설과 비난이 계속되던 중, 급기야 복면 남자가 억눌러왔던 분노를 참지 못하는데… #3. BITTER <나의 싸움>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한적한 동네 뒷골목, 어린 시절부터 유약했던 고등학생 ‘도경’은 강해지겠다는 일념으로 동네를 주름잡는 불량 일진회에게 겁 없이 대결을 신청하는데…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2.8

리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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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영화나 독립영화, 혹은 작은 영화들이 많이 나와야 좋은 상업영화나 예술 영화의 자양분 역할이 된다고 생각한다. <레디액션! 폭력영화>(이하 '폭력영화') 는 2012년 미장센 단편 영화제 수상작 중 액션 영화로 분류될 만한 세편의 단편영화로 만들어진 옴니버스 영화다. 모두 단편 영화제 순수 아마추어 영화들이란 얘기다. 기존의 충무로 영화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과 자본으로 만들 었을 것이고, 그러니 그 영화들과 같은 시각으로 볼 수는 없다. 최근에 독립영화나 작은 영화들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그 만듬새 역시 기존의 충무로 상업영화들에 비길만한 영화들도 많이 등장해서 사실 많은 기대를 하고 봤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순수 아마추어라고 할 수 있는 단편 영화제를 본지가 언제 였는지 기억도 가물하다. 한때는 기쓰고 찾아 다니면서 각종 영화제나 희귀한 영화들을 찾아 보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먼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내가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영화나 독립영화들은 그나마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였고, 순수 아마추어라고 우기기는 힘든 영화들이였다. 그렇게 본 <폭력영화>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아마추어 영화'였다. 내가 상상했던 상업영화에 비길만한 만듬새나 완성도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런 환경의 영화들 말이다. 모두 액션 영화로 분류할만한 영화들인데, 드라마 요소가 강한 일반 영화보다는 장르 영화인 액션영화를 찍는다는 것이 또 달랐을 것이다. 무술 감독은 커녕, 전문 액션 연기자들도 있을리 만무하고, 그야말로 '무대포'로 찍은 것이 영화 보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민호가 착하니 천하무적><메이킹 필름> <나의 싸움> 이렇게 세편으로 되어 있는데 세편 모두 영화적인 모든 것들이 아마추어 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그나마 <나의 싸움>이 만듬새로 친다면 가장 나은데, 그 마저도 관객들은 심각한 격투 장면에서 쉴새 없이 실소가 나온다. 이 세편의 영화를 좋다 나쁘다로 얘기하는 영화적인 평가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냥 이들이 '어떻게 영화를 만들었을까' 가 가장 중요하다. 감독들이 인터뷰에서 말했든이 이 영화를 찍을때의 최대 목표는 '개봉하기' 였다고 한다. 그럴 것이다. 이 영화들이 일반 관객들에게 보여질 수 있는 자리가 그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중요했을 것이고, 그 목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폭력영화>를 보면서 충분히 느꼈다. 저들이 어떻게 영화를 찍었을 것이고, 지금 개봉하기 앞서 언론 시사회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울지, 그들의 영화가 극장에 개봉을 해서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는 다는 것보다 수십배, 수백배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이 세편의 영화들은 좋은 핑계거리가 되어, 좋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고 바란다. 그들의 모습을 얼마의 시간이 지나서 상업영화에서 이름을 볼 수 있기를. 그래서 그들이 바라는 또 다른 박찬욱, 김지운, 류승완이 되기를. 그리고 세명의 감독들도 기억하시길. 영화를 잘 만들어서 그랬기도 했지만, 운도 좋았던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지금 개봉하는 운을 잡은 것이고, 이 운은 당신들의 영화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도 있는 거라고. 당신과 똑같은 '개봉하기'가 최대의 목표로 영화를 찍는 다른 감독들에게도 당신들이 이런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서 나눠줄 수 있기를. 당신들이 이번 기회로 좋은 상업영화를 만들게 된다면 말이다. 그렇게 바라고 바라고 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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