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선착장으로 흘러 들어온 재호(조재현)는 뱃일을 구하러 다닌다. 소개업자 오사장(황병도)에 의해 일자리를 구한 재호는 그것이 새우잡이 노예선인지도 모르고 멍텅구리배에 오른다.
가출 소년, 원양어선을 타려는 사내, 외로운 노인, 그리고 강도 전과자가 함께 배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적응하지 못하는 재호는 배에서 탈출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구타를 당한다. 그뒤로부터 재호는 사공에게 싹싹하게 대하면서 선주와 선장에게 신임을 받게 되자 선원들을 감시하면서 탈출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