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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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92.3% (31명 평가)

별점 3.8/5 (5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8일

스카페이스

스카페이스

15+
·1932
·영화
·93분
·서사/드라마

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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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1920년대, 금주법 시대의 시카고. 구시대의 마지막 갱 두목 루이 코스틸로(일명 빅 루이)가 살해된다. 그의 보디가드이자 오른팔인 토니 카몬테(일명 조 블랙)가 또다른 두목 자니 로보의 사주로 저지른 것이라는 혐의를 받지만 증거가 없다. 토니는 로보 밑에서 조직의 2인자 노릇을 하면서, 앞뒤 안 가리는 폭력으로 점차 세력을 확대해 나간다. 그에겐 유일하게 애정을 쏟는 여동생 체스카가 있으며, 보스 자니의 여자 포피에게 호감을 가진다. 한편, 토니는 북쪽 지역 갱단의 밀주 상권까지 세력에 넣으면서, 때마침 휴대용 기관총까지 등장, 시카고는 온통 총격전이 난무하는 무법천지가 된다. 이러한 상황은 경찰을 사칭하고 상대편 갱 7명을 사살한 발렌타인 대학살 사건으로 절정을 이루는데.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3.8

리뷰 평점

-

로튼토마토

7.7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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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옛날 영화는 뻔한 이야기를 낡은 기법과 느린 호흡으로 보여주는 굉장히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는 확실히 맞는 점도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당대에는 굉장히 참신한 스토리(혹은 기법)이였던 것도 후대의 영화들이 이를 모방하게 되면 세월이 지남에 따라 고리타분한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명작일수록 개나 소나 다 따라하면서 이러한 스토리나 기법들의 낭비가 심한데 대표적인 영화가 히치콕의 사이코가 아닐까 싶다. 도대체 사이코의 마지막 반전을 우려먹은 영화들이 얼마나 많나. 물론 지금봐도 흠 잡기 힘든 명작임에는 분명하지만 아마 당시의 관객들이 아무런 정보없이 영화를 보고 받은 충격과 지금의 관객들이 받는 충격의 차이는 굉장히 클 것이다. (따라서 난 비교적 어린 시절에 아무런 정보 없이 이 영화를 접했던 것을 굉장한 축복으로 여긴다) 게다가 이러한 장면들의 강도는 점점 세져서 저 유명한 샤워씬도 이미 현대의 피범벅 영화에 익숙해진 관객들은 '에게 저게 뭐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끔은 이런 선입견을 여지 없이 날려주는 옛날 영화들이 있다. 아마도 그건 두가지 경우인 듯 싶은데 첫번째 경우는 더 이상 전수되지 않고 현대 영화에서 오히려 보기 힘든 장면들을 포함한 영화들일 것이다. 버스터 키튼의 라이브 액션이 그럴 것이며 (기껏해야 전성기의 성룡이나 비교할까) 프리츠 랑이나 그리피스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의 세트도 그럴 수 있다. 겐지의 우게츠 이야기나 무르나우의 일출에서 볼 수 있는 소박한 세트에서 최대한 아름답게 뽑아낸 영상도 현재엔 무척 희귀한 아름다움이며 레이 해리하우젠의 절묘한 스톱 애니메이션도 그러하다. 넓게 보면 무성 영화의 소리 없음도 흑백 영화의 색채없음도 요새는 드문 기법일 수 있다 두번째는 뻔한 얘기를 하면서도 너무 모범적으로 해서 후대의 영화들이 발전할 기회를 별로 안주는 경우이다. 바로 이 스카페이스가 그런 경우로 갱스터 무비가 갖추어야할 미덕의 반 이상은 이미 갖추고 태어난 영화 랄까.....아마 후대의 갱 영화를 만든 감독들은 조금은 늦게 태어난 것을 굉장히 불운으로 여겼을거 같다. (드팔마가 리메이크한 스카페이스만 하더라도 내가 볼 땐 이 영화를 넘어서지 못한다. 그러고 보면 구스 반 산트가 사이코 리메이크를 그런 식으로 한 것도 약간은 이해가 간다. 아 물론 대부나 좋은 친구들, 밀러스 크로싱 같은 영화들은 넘어섰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접근 방식이 좀 다르고 그 영화들에서도 이 영화의 그림자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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