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활동 중인 나이 많은 변호사 윌프리드는 건강상의 문제로 입원했다가 퇴원하는 길에 살인 사건의 변호를 의뢰받는다. 사건의 용의자는 잘생긴 남자인 레너드 볼로, 사업상 알게 된 프렌치 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레너드는 결백을 주장하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그에게 불리한 증거가 너무 많다. 그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사건 발생 시각에 집에 돌아왔다는 알리바이뿐이다. 그 알리바이를 증언해줄 유일한 사람은 그의 아내 크리스틴다. 하지만 문제는 용의자와 가까운 사람인 아내의 증언은 법정에서 인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아내 크리스틴은 남편을 지지하기는커녕 검찰측 증인으로 법정에 나서 레너드가 사건 발생 시각에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증언한다. 법정에서 뛰어나기로 유명한 변호사 윌프리드는 레너드의 무죄를 입증하려 하지만 크리스틴의 증언에 맞설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 고민에 빠지고, 그의 병세 또한 악화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