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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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87.5% (8명 평가)

별점 3.2/5 (6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7일

컴, 투게더
컴, 투게더
15+
·2017
·영화
·113분
·서사/드라마

87.5

%

·

기본정보

무한경쟁에서 탈락위기를 맞은 세 남녀의 예측불허 일주일 "요만큼..딱 요만큼" 실업자 135만 명, 신용불량자 100만 명, 사교육비 18조 원 시대의 대한민국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던 평범한 가족에게 위기가 닥쳐온다. 18년간 다닌 회사에서 해고된 ‘범구’(임형국), 과열 경쟁으로 라이벌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긴 카드영업사원 ‘미영’(이혜은), 매일 합격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재수생 ‘한나’(채빈). 가족이지만 서로의 문제를 보듬어 줄 여유가 없는 세 사람은 이 위기 속에서 예상치 못한 일을 겪게 되는데..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3.2

리뷰 평점

-

로튼토마토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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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스스로의 삶의 기준을 어느 것에 두느냐에 따라서 행복의 기준은 달라진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각각의 기준으로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컴, 투게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라는 기준에서 전형적인 착한 가족 영화다. 대신, 각각의 기준으로 매번 바뀌는 '행복'의 조건을 보여주는 것아 아닌, 누구나 느끼고 있는, 바르고 착함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은, 어찌보면 판타지 같은 그런 영화적인 착각의 기준이 된다. 그래서 이 <컴, 투게더>의 착한 이야기는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누구나 알고 있는 그 착함과 바름은 언제나 모든 지표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영화나 책속에 등장하는 그러한 전형적인 시각으로 영화는 관객들을 설득시킨다. 가장 쉬운 방법인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 넣고 그것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속에 언제나 등장하는 전형적인 방식을 택했다. 그래서 영화라는 창작의 공간에서는 특별할 수 없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이런 전형적인 이야기와 교훈들은 충분히 필요하다. 늘 되뇌이고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아주 기본적인 것 같은 것이다. <컴, 투게더>가 더 좋은 영화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영화속의 등장인물들의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은 어느정도의 설득력은 동반된다. 누가봐도 착한 사람들과 평범한 모습들은 언제나 자신과의 감정이입이 손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화속 등장하는 아빠, 엄마, 딸 그리고 그들에게 처해지는 최악의 상황들은 어느순간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으로 모이는 역할을 하고, 그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 이런 착하고 바른 영화들의 본분이기도 하다. 관객으로서 영화속 그들의 울림이 작다고 느껴지지 않지만, 색다름 없는 전형적인 모습들은 아무래도 조금 지겹고 촌스럽기도 하다. 몇십년전에도 이런 이야기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고, 아마도 수십년이 흐르다고 해도 이러한 플롯과 주제의 영화는 계속 등장할 것이다. 이러한 전형적이고 색다름 없는 착한 이야기에도 불구 하고 <컴, 투게더>에 긍적적인 이유는 늘 반복되는 울림은 여전히 존재 한다는 것이다. 영화적인 헐겨운 만듦새나 부실한 서사가 아닌, 진실된 이야기의 울림을 잘 이끌어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작은 영화'에 대한 동정표가 없다고는 할 수 없고, 또 이러한 작은 영화에 대한 호의적인 시선 역시 부정할 수는 없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작은영화'속에서도 아주 방대한 이야기를 할 수 도 있고, 그 만듦새를 떠나서 자유로운 시선들도 교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쉽게도 우리가 접하게 되는 일반적인 '작은영화' 혹은 '독립영화' 로 분류할 수 있는 영화들의 이야기는 대부분이 전형적인 큰 틀을 벗어나는 것은 쉽게 볼 수 없다. 영화를 직접 만드는 사람이 아니고 그저 보기만 하는 관객의 입장에서 조심스럽긴 하다. 이러한 작은 영화 속에서도 많은 것을 내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바라는 것은 그저 현장의 경험이 없는 무지한 관객의 시각으로만 소비되는 '허황된 꿈' 같은 이야기로 치부 된다고 도 할말은 없다. 그래서 어쩔 수 없는 관객의 시각에서 <컴, 투게더>속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는 '작은 영화의 힘'보다는 '작은 영화의 한계'처럼 느껴지는 것이 더 크기 때문에 그 아쉬움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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