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데르비외는 1968년 5월,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젊은이다. 시인이 되고픈 그는 ‘잃어버린 시간’에 대해 시를 웅얼거리면서, 파리 시내에서 벌어지는 바리케이드 시위에 참가한다. 경찰기동대를 향해 돌과 화염병을 던지면서, 자동차를 이용해서 장벽을 만들어 방어하면서, 그가 속한 무리는 다른 시위대들과 어울려 라틴 거리를 행진한다.
그러던 어느 저녁, 프랑수아는 손에 상처를 입는다. 그날의 시위에서 경찰기동대에 뒤쫓기면서 그는 과거의 혁명에 관해 꿈을 꾼다. 1789년의 ‘프랑스 시민혁명’, 그리고 1848년의 ‘프랑스 2월혁명’에 관한 꿈 말이다. 이후 프랑수아의 친구들이 한 아파트로 모여든다. 그 집의 주인인 앙투안은 아버지의 유산으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아버지는 죽었지만, 그 아버지 대신 자본이 그 빈자리를 메운다. 친구들은 앙투안을 부르주아라 부르지만, 돈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