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감독과 미디어 활동가들이 카메라를 들고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을 두루 다니며, 헤아릴 수 없이 시간을 흘러온 강과 그 강과 함께 살아온 생명들, 그리고 사람들의 나지막한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강(江), 원래"는 ‘강을 원래대로 두라!’는 사람들의 절박한 호소이다.
강바닥을 파헤치고, 수도 없이 모래를 퍼다 나르는 4대강 건설노동자들의 고단한 삶과 내려앉을 자리를 찾지 못해 공중을 맴도는 겨울철새들의 풍경이 쓸쓸하고 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