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입사시험을 친 도미니코와 안토니에타는 점심시간에 우연히 같은 식당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오후 시험 시간까지 함께 도시를 구경한다. 같이 걸으며 쇼윈도의 옷이나 상품들도 구경하고 에스프레소도 도시의 바쁜 직장인들 스타일로 마신다. 관계는 대개 이렇게 시작된다. 하지만 도미니코의 안토니에타를 향한 관심과 관계는 두 사람이 각각의 부서에 배치된 다음부터 지속되기 어렵게 변한다. 회사 안의 생활은 자신의 부서를 넘어서 관계를 지속시키는 것이 힘든 형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