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려앉은 로테르담 거리, 이제 막 변호사 선서를 마친 청년이 집행관 사무실로 들어선다. 잠시 후 그는 창백한 얼굴로 도망치듯 거리를 빠져나오고 그날 밤 집행관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어 경찰에 소환된다. 청년의 이름은 야콥 카타드르프(Katadreuffe: 페자 반 휴에트 분). 죽은 드레버하겐(Dreverhaven: 얀 데클레어 분)과의 관계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야콥은 자신의 아버지라고 고백하며 30년 동안 감춰왔던 비밀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