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더 킹》은 현재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등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키노라이츠 지수 80.8% (2704명 평가)

별점 3.2/5 (159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6일

더 킹
더 킹
15+
·2017
·영화
·134분
·서사/드라마

8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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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는 우여곡절 끝에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을 만나 핵심 라인을 타고 승승장구 하게 된다. 정권이 교체되는 중요한 시기, 새로운 판을 짜며 기회를 노리던 이들 앞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치는데…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3.2

리뷰 평점

86%

로튼토마토

6.8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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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현실 사회의 모습을 반영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는 그다지 작품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핵심은 그 방법론에 있으며, 단지 자극적이고 기계적인 전시에 그치는 사례도 무수히 존재한다. 그리고 실은, 굳이 예를 들지는 않겠지만 얄팍함과 스타성으로만 무장한 흔한 상업영화조차도 순전히 시기를 잘 타고났다는 것만으로도 일정한 정도의 '반영'은 다 한다. 그런 가운데 <더 킹>은 아마도 한재림 감독 영화 중의 결정판이면서도, 한국영화에서도 드물게 상업성과 작품성을 고루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무리하게 극화된 캐릭터로 인위적인 접점을 만드는 것보다 그저 역대 대통령의 모습들을 실제 영상을 활용해 틈틈히 보여주는 선택은 꽤나 현명하다. 로그라인 자체의 기발함은 없을지라도, <더 킹>은 일종의 누아르와 코미디를 합친 것 같은 독자적인 색깔로 '판'을 능히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편이다. 한 세계에 몸을 담았다가 벗어난 인물의 재기를 그리는 드라마틱한 전개에 있어서, 촬영과 음악이 겉멋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영화 안에 녹아든다는 점에서 <더 킹>은 모처럼 만족스러운 한국영화다. 다만 영화 속 '태수'(조인성)가 아닌 화자 '태수'가 기억을 재구성하듯 이야기를 끌어가는 부분에서 어쩔 수 없이 내레이션에 다소 의존적이고, 그와 '두일'(류준열)의 관계는 중반까지는 (편집된 신들이 있을 거란 확신이 들 정도로) 별 다른 역할과 기능을 하지 못한다. 의아하게도 '태수'의 가장 위기와 절정의 순간에 이르러 중반까지 발휘됐던 영화의 힘이 떨어지고, 그리하여 '현대사'라는 감흥에 비해 그 안의 인물들에 대한 잔상은 약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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