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로로이드(인조인간) 산업이 번창하는 가까운 미래, 로브젠(Robgen)사는 '오토매틱(Automatic)'이라는 일련의 경호원 인조인간 시리즈(앞글자 J에 번호를 부여한 이름)를 개발해 이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토매틱은 완벽한 기술의 결정체로 어떤 경우라고 주인의 명령에 복종하도록 프로그램된 유능한 인조인간이다. 최첨단 테크노피아를 꿈꾸는 야심에 가득찬 로브젠사의 젊은 사장 막스(Goddard Marx: 존 글로버 분)는 마침내 오토매틱의 최신 모델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고 이를 계기로 획기적인 회사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발표회 전날밤, 로브젠사 마케팅실의 유능한 여직원 노라(Nora Rochester: 대픈 애쉬브룩 분)가 야근 중 상사에게 성폭행을 당할 사태가 벌어진다. 이 와중에서 J269(J269: 올리비에 그루버 분)라는 모델명의 오토매틱이 폭행을 저지하려다 금기 사항인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