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골 춘당댁은 열녀의 가문이다. 이댁의 어른 노마님은 가문을 위해서는 온갖 노력을 다한다. 마님 연지는 이댁에 시집와 아이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마님은 노마님의 독선과 아집에 인간의 기본권리와 본능마저 희생을 치러야 했다. 씨받이와 남편의 정사장면과 옛애인과의 갈등 속에서도 마님은 맏며느리로서 종사를 잇기 위해 노력을 다하지만 다른 사내의 본능의 제물이 되지 않고는 뜻을 이룰 수 없는 상황임을 알고 마지막 잘못을 저지른다.
남아를 출산해야만 했던 여성들의 심적 고통과 당시 사회의 부조리를 그린 영화로, 노파가 나체로 서있는 여자의 몸을 찬찬히 살펴보는 장면에서의 신체 노출, 성행위 장면 등이 자극적으로 묘사되어 선정성 수위가 높고, 돌로 남자의 머리를 내려치는 장면, 가슴에 박힌 칼을 움켜잡고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지는 남자의 모습 등 흉기를 사용한 위해와 살상 장면으로부터 폭력성과 공포의 수위도 높아 청소년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