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현재 쿠팡플레이와 웨이브 등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키노라이츠 지수 87.9% (4641명 평가)

별점 3.8/5 (389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8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19+
·2018
·영화
·132분
·멜로/로맨스
, 서사/드라마

87.9

%

·

기본정보

1983년 이탈리아, 열 일곱 소년 엘리오는 아름다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족 별장에서 여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 오후, 스물 넷 청년 올리버가 아버지의 보조 연구원으로 찾아오면서 모든 날들이 특별해지는데...

관전 포인트

20대가 선호해요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3.8

리뷰 평점

95%

로튼토마토

7.8

IMDb

이 작품 어떠셨나요?

리뷰 작성하기
사랑이란 감정은 그 어떤 때보다 많은 감각들이 나타나고 되살아난다. 특히 첫사랑은 그 어느 순간보다 예민하기도 하지만 서툴기도한 시간들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오감을 넘어선 느낌이 가득히 마음을 적셨다.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그런 때가. 그간 접했던 전작들을 생각해보면 이번 영화의 결은 보다 온순해졌다. <아이 엠 러브>와 <비거 스플래쉬>에서 보였던 투쟁하듯 날카롭던 진한 사랑이 아닌 절절하고도 애틋한 '첫사랑'을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그래서 사실 딱히 붙일 말이 없는 영화이다. 영화적인 해석이나 의미풀이를 한다면 하겠지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그런 영화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풀어낼 여력도 없는 필자이기도 하지만 영화가 내미는 손길에, 내음에, 소리에, 구미에, 그리고 눈빛의 하나하나에 빠져보길 바란다. 엘리오가 메모장에 적은 글귀가 안타깝게 벌써 희미해져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올리버가 자기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적었던 장면이 있다. 우리는 참으로 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하기 힘들다. 인정하기 싫기도 하고 내가 인정한다고 해서 상대가 아니면 그것대로 또 상처를 받는 건 나이고, 그런데 또 그렇게 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사람에 따라서 용납할 수 없는 태도임에 분명하지만 영화는 그런 감정을 곡해하지 않게 잘 그려냈다. 그래서 보듬어주고 이해해주는 엘리오 곁의 인물들이 참 부럽기까지 한 순간이었다. 사실 이 애틋한 사랑 속에서도 더욱 빛을 발하는 사람은 엘리오의 엄마와 아빠, 부모님이었다. 그 시대의 그 어떤 부모가 어떤 왜곡된 시선없이 자식을 있는 그대로 봐주고 이물감없이 그들의 사랑을 볼 수 있을까. 엘리오의 때를 봐가며 한 마디 한 마디 나름의 삶 속에 겹겹히 쌓아온 사랑이란 경험을 말해주는 그 순간순간들은 매우 따뜻했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단추 있는 청셔츠, 호숫가, 좀 짖궃은 장난들. 네 이름으로 가득 채운 여름날, 살구, 함께했던 시간들. 올리버와 함께했던, 이 찬란했던 여름을 지나서 소복히 쌓은 눈이 가득한 겨울을 맞이한 엘리오는 이미 예감했을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가 했던 말들을 떠올릴 것이고 그는 다시 여름을 찾아나설 것이다. 아니, 사계를 함께할 사람을 만날 것이다.

9

* 이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으로 쓰여진 것 임을 밝힌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속에는 어떠한 고민도 없다. 두 남자가 사랑하는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둘만이 살아가는 세상'만'을 그렸다. 타인에 대한 시선이나 고민 같은 것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어느날 자신의 집에 머물게된 아버지의 동료를 조금씩 조금씩 다른 시선으로 받아들어지는 아이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거기에 음악과 카메라는 물론 대사까지도 우아하면서 섬세하게 느껴지면서 어느것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스타일리쉬한 모습들이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감정적인 울림까지 상영내내 유지한다. 특히 엔딩을 장식하는 엘리오(티모시샬라메) 의 클로즈업 롱테이크 씬은 그가 왜 올해 최연소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는지에 대한 방증이 될 만큼 강렬하게 다가온다. 음악도, 카메라도, 대사까지도 모든 것들이 우아하고 지적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불편하기도 하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영화는 <아이엠 러브>밖에 본 것이 없지만, 그 영화에서도 돈많은 유한마담 같은 주인공의 애정행각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못했던 것은 그들의 삶속에서 다른 시선들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신 우아하고 지적'이고 싶은'욕망은 너무 많이 보였다. "남들과는 다르다" 라는 시선이 노골적으로 보여서 보는 내내 찜찜하고 불편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도 감독의 시선은 크게 바뀌지 않아 보인다. 누군가에게는 이들의 사랑이 여타의 로맨스 영화들과는 다르게 노골적이지도 않고, 순수한 감정의 표현들을 보면서 아름다운 성장 로맨스 드라마로 기억 될 것이다. 더욱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풍광까지 겹쳐지면서 자신의 여행 리스트에 끼워넣으며 저 둘의 폭풍 같은 사랑에 푹 빠져들 수 도 있겠지만, 나에게 이 영화는 일방적으로 자신의 우아함을 뽐내고 싶은 소모품으로 더 기억될 것 같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보고 있으면 언제나 밝게 내리 쬘 것만 같은 하늘, 한가하고 한적해서 평화로워 보이기까지 하는 마을, 바쁘거나 북적대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고민이라는 것은 전혀 느끼지 못할 것 같은 일상, 이방인들에게 언제나 웃으면서 반길 것 같은 사람들, 매일 매일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한가하고 우아한 파티를 벌일 것 같은 풍광들 만 존재 한다. 그 배경에서 두 남자의 폭풍같은 한 여름의 뜨거운 사랑을 우아하면서 기품있어 보여주지만, 그것은 마치, 지저분한 사생활을 가지고 있는 어느 연예인이 완벽한 풀메이크업과 준비된 의상으로 완벽하게 자신의 모습을 세팅한 뒤, TV속에서 우아하고 아름답게 웃으며 착한 모습들만 인터뷰 하는 가짜 모습 같다. 한마디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나는 맞지 않는다는 결론으로 ㅎ

6

더보기

시청 주의 가이드

by 영상물등급위원회

19+

청소년관람불가

주제

청불

선정성

청불

폭력성

전체

대사

15세

공포

전체

약물

15세

모방위험

15세

이런 내용이 포함돼요

스포일러 주의!

보러가기

쿠팡플레이

바로보기

미디어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박평식 평론가 TOP 영화
키노라이츠작품777
인증회원의 인생 작품 TOP 100
키노라이츠작품100
코미디언 장도연의 추천영화🤡🎬
희작품55
미국 각본가 조합 선정 21세기 최고의 각본 101편
키노라이츠작품101
퀴어01
도도한 송강호_141254작품100
쿠팡플레이🚀🚀
어바웃타임작품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