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매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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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86.7% (22명 평가)

별점 3.1/5 (16건 리뷰)

작품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8일

굿 매너스
굿 매너스
19+
·2018
·영화
·135분
·공포(호러)
, 스릴러
, 판타지

8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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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상파울루의 빈민가 출신 클라라는 임신한 아나의 가정부로 취직한다. 아나는 전문 유모가 아닌 클라라가 미심쩍었지만 점점 그녀에게 의존하게 되고 급기야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리고 보름달이 뜬 어느 날 클라라는 아나의 임신과 관련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고 예정일에 앞서 아이가 태어나면서 겉잡을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3.1

리뷰 평점

96%

로튼토마토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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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두개의 다른 세계처럼 빈민가와 번화가가 공존하는 상파울루. 상파울루의 어느 부유한 아파트에 두 여자가 함께 산다. 미혼모인 아나와 그녀를 돌보도록 고용된 클라라. 그 둘은 인종도, 경제적 상황도, 라이프 스타일도 여러 모로 다르다. 호화스런 아파트에서 출산준비를 하는 아나는 남모를 외로움과 불안을 안고 있고, 클라라는 점점 그런 아나에게 연민을 느낀다. 그 둘은 처음에 삐걱거렸다. 하지만 이 둘의 관계는 클라라의 연민과 헌신으로 점점 돈독해지다가 애틋해진다. 이 영화는 기기묘묘하다. 마치 빈부격차가 확실히 두 세계로 나뉘어진 상파울루의 모습과도 닮았다. 영화 전개 자체도 아나의 출산 전과 후,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이것은 마치 다른 장르의 두 영화 같다. 멜로와 호러 두 세계를 오간다. 너무나 대놓고 대립 구조를 나열해서 오히려 그 설정이 성의 없거나, 평면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대립구조를 , 여인의 노랫소리와 같은 연민이 어루만진다. 정말 내러티브가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대목에서, 엇, 여기서 어떻게 수습하려고 하지, 라고 걱정되는 부분에서 영화는 갑자기 뮤지컬 장르를 끌어온다. 그런데 그 여인의 노랫소리에 또 설득이 되는 것이다. 폭발적으로 잔혹하다가 갑자기 부드러워진다. 배우들의 연기도 묘하다. 너무 과하거나 너무 덜한 인상을 준다. 특히 아역들의 연기는 아쉬움이 많았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 안쓰럽기까지 했다.) 영화의 전개는 비약이 심하고 많은 부분 개연성이 적었다. 하지만 이 것이 잔혹동화라는 시각으로 본다면 납득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불편한 설정도 많았다. 아이가 늑대인간이라는 설정, 아이를 쇠사슬로 묶어 가두는 장면이라던지, 임신부의 동성애 섹스 장면이라던지,충격적인 출산 장면이라던지...!(같이 본 친구는, 이거보고 누가 임신,출산 하겠냐며...!) 그런데 정말 기기묘묘한 것이,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이 영화가 쌓아올린 마지막 장면에 강한 울림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해할 수도, 다가갈 수도 없을 것 같은 전혀 다른 세계와 화해하는 감동이 있는 것이다. 연민했을 뿐인데, 그것은 무엇보다 강하고 용감한 사랑으로 변신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메시아 증후군 아니냐고 팔짱을 낄 수도 있겠다. 너무나 클라라만 연민의 역할을 감당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맞잡은 두 손을 보고 차가운 얼굴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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