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야 나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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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100% (31명 평가)

별점 3.5/5 (10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7일

나부야 나부야
나부야 나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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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화
·65분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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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경남 하동군 화개면 단천마을 78년을 함께 한 노부부가 산다. 할아버지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음식부터 빨래까지 모든 집안일에 솔선수범하는 애처가다. 한날 한시에 이 세상을 하직하자고 그렇게 약속을 했건만… 얄궂은 이별이 찾아왔다.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3.5

리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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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사랑한다는 것. 오래오래 함께 살아간다는 것. 오래오래 서로를 지켜준다는 것. 참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안다. ‘오래’라는 단어부터가, 마음처럼 지켜내기 힘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다큐멘터리는 그 힘든 ‘오래’를 보여주고 있다. 오래된 믿음과 사랑, 서로에게 쌓인 정 같은 것... 감히 내가 추측할 수도 없는 할아버지, 할머님만의 소중하고 깊은 감정들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작품이었다. 진짜 많이 울었다. 65분 동안 한 45분 정도 운 것 같다. 담담히 그려내는 그 사랑이 너무 아름답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고... 이 마음을 어찌해야 하나 싶었다. - 장을 보고, 요강을 비우고, 비녀를 만들고, 할아버지는 ‘자신만의 당신’을 위해 모든 걸 다 했다. 할아버지의 사랑은 그랬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든든한 남편이자 든든한 울타리 그 자체였던 것이다. 같이 떠나자고 약속했지만 야속한 하늘은 할머님을 먼저 데려갔다. 할아버지는 혼자가 되었다. 함께 했던 방안에도 함께 앉아있던 마루에도 할머니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흘러 비가 오기도 단풍이 만발하기도, 꽃이 피기도, 나비가 날아들기도 했다. 할아버지는 그렇게 자연스러운 시간을 그저 자연스럽게 보낸다. 하지만 두 눈 가득 그리움을 품고 계신 것 같았다. 분명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자연스러운 일인 것인데, 왜 이렇게 이별은 늘 낯설 수밖에 없을까. - 두 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다음 생애 꼭 다시 만나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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