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지막 수트

《나의 마지막 수트》는 현재 쿠팡플레이와 씨네폭스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키노라이츠 지수 84.6% (15명 평가)

별점 3.3/5 (5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8일

나의 마지막 수트

나의 마지막 수트

12+
·2018
·영화
·92분
·서사/드라마

84.6

%

·

구매/대여만 가능한 작품입니다

기본정보

까칠하다가도 손녀딸 앞에서는 옴짝달싹 못하는 고집불통 츤데레 할아버지 ‘아브라함’ 평생을 재단사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가족들은 그를 까다로운 존재로 여기며 외면하기 바쁘다. 어느 날, 기억에서 잊혀져 있던 낡은 수트를 발견하고 오래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작정 길을 떠난 ‘아브라함’! 하지만, 그의 눈앞에 순탄치 않은 여정이 기다리고 있는데∙∙∙ 세상에 하나뿐인 수트와 함께 ‘아브라함’의 목숨을 건 좌충우돌 배달 여행이 시작됩니다!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3.3

리뷰 평점

-

로튼토마토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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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생존자가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떠나는 좌충우돌 모험담으로, 홀로코스트의 아픔이 그의 마음 속에 무거운 돌로 어떻게 남았는지를 탐색하는 여행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 조연들은 주로 여행에서 만나는 인연들 위주이고 이들의 역할도 관객을 대신해 주인공을 알아보는 것이다. 그렇기에 능글맞으면서도 얼굴의 주름에서 과거의 아픔이 어둡게 자리잡은 주인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미구엘 앙헬 솔라는 그 연기를 빈틈없이 잘 소화해냈다. 이 영화의 중심축이자 버팀목으로서 그는 세월만이 빚을 수 있는 인간미를 뽐낸다. 이 영화를 보며 바로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떠올랐다. 하지만 '창문을 넘어 ~'와 달리 이 영화가 다루는 과거와 주제는 조금 더 구체적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 회상도 상당히 적은 편이고, 그나마 있는 것도 꿈이나 환상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영화는 현재의 주인공에 훨씬 집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이 영화가 다루고자 한 것은 홀로코스트의 참사 자체보단 남은 자들이 평생 안고 간 트라우마인 것이다. 그 트라우마를 마주하고 극복해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영화는 묵직한 역사를 바탕으로 잔잔한 휴먼 드라마를 연출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다만, 홀로코스트는 워낙 다양하게 접근된 주제라 이 이야기에서 특출하거나 신선한 면을 찾아볼 순 없었다. 노련한 여유의 매력을 가진 노인 주인공 모티프를 바탕으로 한 오랜 기간동안 못 만난 인연에 대한 이야기라는 시놉시스에서 이미 90분 어치의 전개가 모두 보이기 때문에, 놀라움은 없이 무난한 감동과 재미만 주고 끝난다. '나의 마지막 수트'는 주연배우의 힘으로 짧은 러닝타임을 견딘다. 비록 주제나 이야기에 참신함이나 놀라움은 없지만, 검증된 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따스한 감동을 느끼며 극장을 떠날 수 있는 범작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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