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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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100% (10명 평가)

별점 3.4/5 (7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7일

더 테일

더 테일

19+
·2018
·영화
·114분
·미스터리
, 서사/드라마
, 스릴러

100

%

·

기본정보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교수인 제니퍼 폭스는 13살에 자신이 썼던 이야기를 오랜만에 다시 읽게 된다. 제니퍼는 그해 만났던 두 사람의 성인 지도자가 자신의 기억만큼 좋은 사람들이 아니었던 것을 깨닫는다. 이후,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당시 일을 추궁하려 한다.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3.4

리뷰 평점

-

로튼토마토

7.2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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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처럼 꼬리를 잘라내면 되는 줄 알았던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차마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하고 내 스스로가 그렇게 잊고 살아가면 혹은 덮고 살아가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던 삶 속에서 뜬금없이도 그 때의 잘라낸 줄 알았던 꼬리가 다시금 생각이 나게 되는 때가 오게 된다. <이야기 the tale>는 그런 영화이다. 제니퍼는 결혼을 앞두고 그 꼬리를 자르게 된 이유와 발자취를 따라간다. 그 때의 나는 성숙한 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나서야 그것이 아니었음을, 생각했던 것보다도 미성숙한 아이였다는 걸 제니는 조금씩 자각하게 되면서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 그리고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가 마주하는 장면 등으로 다양한 시선과 공간으로 그 때의 기억과 진실, 그리고 사실을 재구성해내가는 과정 속 연출이 상당히 흥미롭다. 그런데 그런 일련의 이야기 속에서 차마 스크린을 바라보지 못하는 순간이 생기고 이내 답답함과 눈물이 맺힌다. '어렸다'는 것이 정말로 무섭게 다가왔던 것은 제니퍼가 본인에게 있었던 일을 그저 허구의 "이야기"로 만들어버리고 살아왔다는 것에 소름이 돋으면서 그 어렸던 때가 얼마나 힘들지를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미어지는 순간이었다. 영화는 되도록 자극은 최소화했지만 그 부분 자체가 사실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영화를 보기 전에 많은 고민을 하고 보기를 권한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13살의 제니가 집을 벗어나고 싶었던 이유에 부모와 가족의 영향이 컸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엄마와 소통하는 과정이 안타깝게도 미흡했다. 사건이 일어나게 된 계기가 봉인했던 그녀의 기억을 열어버린 엄마였기 때문에 더 아쉬웠던 부분이었다. 그 부분이 부족했던 점을 빼면 48살의 제니는 비약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면서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내는 것에 어떤 흔들림없이 진행한다. 이에 따라 점점 깊은 울림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누구에게도 말 못할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부터의 시작이고 진실된 이야기의 시작이란 것을. 그런 나에겐 잘못이 없다. 덧으로 영화가 끝나고 감독의 이름이 떴을 때, 정말 많은 온몸이 곤두서는 느낌을 받았다. 찾아보진 않아서 이것이 진짜 실화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도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제 12회 여성인권영화제 / 12th FIW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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