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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스 브라더스

시스터스 브라더스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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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영화서부극(웨스턴), 서사/드라마,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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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즈 브라더스'는 법도, 희망도 없는 와일드 웨스트에서 살아남는 형제애와 우애에 대한 이야기다. 존 C 라일리, 호아킨 피닉스에다가 '나이트크롤러'에서와는 정반대의 관계로 다시 만난 제이크 질렌할과 리즈 아메드라는 훌륭한 캐스팅이 뒷받침해주고 있으며, 스릴과 유머, 그리고 잔잔한 감동이 있는 스토리를 멋지게 연출한 자크 오디아르의 저력이 빛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시스터즈 형제는 굉장한 총잡이들이다. 하지만 술과 여자에 찌들며 폭력을 즐기는 아우 찰리와 달리 형 일라이는 정착을 하여 평화로운 삶을 꾸리기를 원한다. 이런 두 인물의 대비와 갈등이 이 영화의 동력이 된다. 그리고 서브플롯으로는 제이크 질렌할의 여정이 있는데, 제이크 질렌할의 존 모리스는 리즈 아메드의 허먼 웜을 잡기 위해 파견됐지만, 그의 캐릭터와 능력에 설득되어 둘도 없는 친구이자 동업자가 된다. 와일드 웨스트의 피도 눈물도 없이 오로지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환경에서 만난 두 사람이, 약육강식의 룰을 벗어나, 문명과 인간성을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존 모리스의 여정은 메인 플롯인 시스터즈 형제의 여정의 압축판이며, 시스터즈 형제의 이야기와 존 모리스-허먼 웜의 이야기가 만나며 이 영화의 캐릭터 드라마는 제대로 꽃을 피게 된다. 거기에 배우들 모두 이름값을 제대로 하며 굉장히 탁월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들과 이들의 우정에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 하지만 그 와중에 서부극하면 빠질 수 없는 총격전도 풍부하며, 티격태격하는 두 형제가 환상궁합 케미를 선보이며 화끈한 액션은 물론이고 유머까지 장착한다. 서부극으로서의 오락성도 가지며, 거친 남자들의 우정, 의리에 대한 전통들도 잘 따라가지만, 이곳저곳에 예기치 못한 플롯 포인트들도 있다. 그리고 오레곤부터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로키 산맥까지 다양한 배경들을 아름다운 와이드숏으로 포착하며, 일반적인 서부극보단 더 웅장하고 다채로운 대자연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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