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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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0/5 (3건 리뷰)

작품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7일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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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영화
·76분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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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존재했지만 부재했던 웃지 않는 나의 아버지. 가족들이 무관심했던 아버지의 삶을 통해 70년 대한민국 현대사의 트라우마를 찾아가는 딥포커스 다큐멘터리.

출연진/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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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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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가자'는 한국전쟁 때 이북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과 그들의 자손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이북 출신 실향민인 아버지의 삶을 이해하고자 한 감독의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점차 분단의 아픔이 곧 개인의 아픔이 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게 됐다. 나는 향수병이 상당히 심한 편이라 만약에 평생 내 고향으로 못 돌아가게 되고 가족들을 못 만나게 된다면 굉장히 고통스러운 삶을 살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삶을 실제로 사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너무나도 많다. 꿈에서도 그리운 북쪽의 가족과 고향, 그리고 남쪽에서는 언제나 외지인으로 취급받고, 그리운 고향은 금단의 땅이 된 사회에서 이들이 평생 안고 살아야 했을 서러움과 외로움에 대해 이 영화는 알려고 한다. 감독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로 사작하며 영화는 상당히 개인적이고 직접적인 탐구가 되지만, 이를 다른 실향민들과의 인터뷰로 확장하며 이 고통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간직하고 있는지, 그리고 각자 이를 어떻게 표출하고 해소하려고 하는지에 대해서도 본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인 생각거리는 이산가족의 대물림에 대해서 였다. 실제로 북한에서 태어나 분단 이전에 남한으로 내려온 사람들의 자손들은 과연 실향의 감정과 유산을 어떻게 대해야할까? 분단의 아픔을 밀착 취재한 감독은 분단의 고통을 잊고 지내는 수많은 젊은 세대한테 그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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