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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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50.0% (11명 평가)

별점 2.5/5 (3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8일

창간호
창간호
15+
·2019
·영화
·118분
·멜로/로맨스
, 뮤지컬
, 서사/드라마
, 코미디

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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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지금부터, 꿈과 낭만이 가득한 밤의 질주가 시작되는 ‘대리 드라이버’ 심해어(深海魚)가 물어다 준 사랑, ‘이혼 합시다’ 쿨 하지 못해 미안한 나에게, ‘양가성의 법칙’ 누가 뭐라든 가장 소중한 우리 형, 그리고 내 동생, ‘미안해’ 4선과 당대표를 앞둔 3선의원, 그에게는 반드시 만나야 할 첫사랑이 있다, ‘삼선의원’까지 현실 풍자가 멋들어진 단편 옴니버스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2.5

리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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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는 무려 다섯 개의 단편 영화들을 묶은 옴니버스 영화다. 특정 주제로 묶었다기 보다는 단편 영화들을 극장에서 개봉시키기 위한 상업적 선택이었다고 본다. 우선 바로 하나 아쉬운 점을 얘기하자면, 영화가 너무 많다. 한국 옴니버스 영화들은 보통 3개, 많아도 4개의 이야기인데 5개나 되니 확실히 뒤로 갈수록 지치긴 했다. 우선 좋았던 영화들은 1편과 2편이었다. 1편 '대리 드라이브'은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는 중년들의 밤을 다룬다. 처음에는 차 안에서 벌어지는 자연스러우면서도 흥미진진한 대화로 학연과 군기로 똘똘 뭉친 아저씨들의 블랙 코미디적인 상황을 전개하지만, 후반부부터는 초현실적인 톤으로 바뀌며 인물들에 대한 동정 어린 시선을 좀 더 담는다. 정형석, 조달환 배우의 연기가 아주 좋았지만, 문종원 배우가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적이었다. 2편 '이혼합시다'는 시작부터 강하게 포문을 열며, 꿈을 위해 갑작스런 선택을 하는 아내와 이를 이해 못하는 남편의 갈등을 정말 재미있게 그린다. 조민재와 김재화 배우의 호흡이 굉장히 훌륭했으며 이들이 주고 받는 박자를 재치있게 살리는 편집도 아주 훌륭했다. 비록 다소 말도 안되게 시작한 이야기지만, 남편과 관객 모두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며 끝에는 잔잔한 감동도 밀려오게 됐다. 3편 '양가성의 법칙'은 사랑과 남자에 대한 본인의 가치관을 아직 제대로 못 찾은 여인이 사랑에서 무엇을 원하는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전반적으로는 그냥 흔한 멜로 영화로 느껴졌다. 혼란스러운 주인공의 심리를 집이라는 공간이나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구조로 표현하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주인공의 연애담에 몰입하기 위한 맥락이 좀 부족한 것 같았다. 4편 '미안해'는 그냥 신파 영화다. 귀여운 아역 주인공을 계속 더 불쌍한 상황으로 몰아 넣을 뿐이다. 5편 '삼선의원'은 좀 난해하다. 어떤 면에선 10.26 사건의 대체역사로 느껴지는 면도 있지만, 그저 여러모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가 잘 안 됐다. 주인공의 기억을 마치 연극 무대로 연출한 듯한 구조는 인상적이었고, 흑백 씬의 강렬한 느와르 스타일과 환상 씬의 다채롭고 몽환적인 조명 등에서 마치 감독이 촬영적인 면에서 여러 실험들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런 면에서는 확실히 5편의 영화들 중에서는 영상미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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